임당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2편

안녕하세요! 맘맘 작가 뽀뽀까꿍 뽀까맘이에요~

오늘은 임당 검사 2편입니다 :)
나름 식단도 조절하고 빵이나 과일도 열심히 참은 것 같았는데, 임당이 확정된 산모라면 그야말로 멘붕에 빠지겠죠
임당의 원인에 대해서 아주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기는 하지만 임신전부터 과체중이었거나, 35세 이상의 고령, 다산, 가족력, 쌍둥이인 경우 발병률이 다소 높아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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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 확정이라면?

공복 혈당 및 식후 혈당 측정과 기록이 중요해요.
혈당 측정 노트를 들고 다니며 식전/식후에 측정 필수!
만약 임당 확정이라면 병원에서 체크 노트를 줄거에요.
아침/점심/저녁으로 혈당 목표치를 준수했는지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공복 혈당 목표는 95mg/dl 이하, 식후 1시간 이후 혈당 목표는 140mg/dl 이하가 목표예요!
건강하게 식사하려고 노력해요.
과일 러버와 빵순이들에겐 슬픈 소식이지만, 너무 단 음식이나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높일 수 있어 자제해야 할 음식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안 먹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조금씩만 먹는 걸로 해요!
간혹 혈당을 낮추려고 무작정 먹는 양을 줄이는 엄마들이 있는데요, 그럼 우리 아기에게 가는 영양분도 줄어들겠죠? 제때에 건강하게 먹는 습관을 들여봐요!
식후 운동은 필수예요!
식후에 20분만 걸어도 혈당을 엄청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눕눕을 해야 하는 임신 초기와 후기에는 오래 걷는 것이 힘들 수 있지만, 안정기에 접어드는 16주부터는 식후 20분 정도는 걸어주는게 좋아요.

Doctor's Tip

임신성 당뇨일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해서 너무 두려워하지는 않아도 된다. 관리 방법만 잘 알고 실천한다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이 충분히 가능하다.
체중 관리가 특히 중요!
혈당이 상승하면 아기의 몸무게도 같이 증가하게 되므로 임당이 있다면 임신 기간 중 본인의 체중 증가량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정상 체중이라면 임신 기간에 11~13kg의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적절하고, 임신 전 과체중이었다면 체중 증가량은 이보다 적어야 한다.
반면, 임신 중 체중 감소 역시 좋지 않다. 임신 중 체중 감소는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이때에는 정기적인 점검과 상담이 필요하다. 체중 감소로 영양 결핍이 생기면 조산, 저체중아, 케톤 발생이 증가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중이 적절하게 증가하도록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
혈당 목표를 세우고 운동으로 관리하자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임산부의 혈당 목표는 출산할 때까지 공복 95mg/dL, 식후 1시간 140mg/dL, 식후 2시간 12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운동은 반드시 식후에 하는데 식사를 시작한 시간에서 1시간이 되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20~30분, 하루 1~2번이 적당하다.
임신성 당뇨병이 임산부와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4kg이상 거대아가 태어날 수 있고요. (이 경우 자연분만을 희망하는 엄마들은 힘들 수도 있어요)
당화 혈색소≥7%이거나, 공복혈당 > 120mg/dL인 경우에는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 나타날 확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도 임신성 고혈압, 조산 등의 위험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임신성 당뇨, 정부 지원 받을 수 있어요!
임신성 당뇨 산모들을 위해 국민 건강 보험 공단에서 일정 부분의 소모성 재료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소모성 재료 종류는 혈당 측정 검사지, 채혈침,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주사 바늘인데 주로 혈당 측정 검사지와 채혈침을 지원 받는답니다.
우선 내과 진료를 통해 임신성 당뇨임을 확정 받으면, 처방전을 받아 병원 근처에 있는 약국에 갑니다. 약국마다 기기를 무료로 주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혈당측정 검사지와 채혈침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스왑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소모성 재료를 구매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비용 지원을 받기 위한 요양비 청구를 준비해야 해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첫 구매 후 바로 청구를 하지 말고 총 90일의 기간 동안의 소모품 비용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영수증을 모아 한꺼번에 90일치를 청구하세요.
미리 청구하게 되면 또 처방전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모아서 한꺼번에 신청하는 것이 Point!
그리고 영수증 제출 시, <요양비 지급 청구서> 용지에 본인이 직접 총 금액을 적어서 제출하면 됩니다.
약국에서 검사지와 채혈침을 사면 비용이 비쌀 수 있기 때문에 최저가 판매하는 온라인몰에서 구매해서 영수증 복사 후 모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정부 지원 요청을 위한 구비 서류는, 당뇨병 환자 소모성 재료 처방전, 거래 명세서, 영수증, 요양비 지급 청구서입니다.
모든 구비 서류가 준비되면 국민건강보험 웹사이트에 로그인해서 '민원 여기요'-'개인 민원' 메뉴를 통해 '보험 급여'-'요양비 청구'를 신청할 수 있어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청구서 확인' → '국민 건강 보험 공단 (접수 및 확인)' → '국민 건강 보험 공단 (청구서 처리)' → '국민 건강 보험 공단 (요양비 지급)' → '요양비 수령'의 순서로 처리되어요.
국민 건강 보험에서 지원하는 당뇨병 안내 책자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nhis.or.kr/nhis/about/wbhace09900m01.do?mode=view&articleNo=205552
맘마미님들
여기까지 건강한 임신을 위한 첫 걸음, 임당 검사 2편이었습니다!
곧 세상을 맞이할 아기를 위해 고생하시는 엄빠님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더 좋은 팁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뽀까맘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그럼, 맘바~! :)
'임당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1편으로
*본 게시물은 맘맘 컨텐츠팀이 선정한 우수 육아 블로거, '뽀까맘'님의 컨텐츠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맘맘은 본 게시글을 통해 어떠한 경제적 이득도 취하지 않습니다.*
참고 출처
동탄제일 병원 임당산모 수첩
제일병원 류현미 외 (2016.06) "태아의 식생활"